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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2020 summer coding 여름방학 스타트업 후기

   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온 길을 돌아보니 막상 아무 것도 없었다. 남들이 어디서 무엇인가를 이뤄냈다는 소식을 들으면 "보여주지 않았을 뿐이지 내가 쟤들보다 나아"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. 지금 생각해보면 불안한 마음을 숨기기 위한 자기방어였던 것 같다. 25살, 4학년 1학기 끝나가는 중, 남은 시간은 여름방학, 2학기, 겨울방학 뿐이었고 내가 그 이후에 취업을 할 수 있을까? 하는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. 그러던 중 친구를 통해 프로그래머스에서 여름방학 스타트업 인턴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는 말을 들었다. 여기 참여해서 인턴 기록을 남긴다면 나중에 취업할 때 도움이 되는 것이 분명했다. 그리고 열심히 한다면 채용으로 이어지기까지 한다는데! 꽃길이 펼쳐질 미래를 생각하며 준비하기 시작했..